중국은 지난 2019년 달의 뒷면에 무인 탐사선 창어 4호를 세계 최초로 착륙시켰으며, 2024년 창어 6호를 두 번째로 남극 에이킨 분지의 거대한 분화구에 착륙시켰습니다. 창어 6호는 달의 가장 오래된 토양과 암석을 수집하여 지구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중국은 앞으로 달에 영구 기지를 건설하고 세 번의 무인 탐사선을 더 발사할 계획입니다. 최종 목표는 2030년에 우주비행사가 달 표면에 착륙하는 것입니다.
※ 중국의 달 탐사 굴기
* 창오 6호 발사
* 톈궁 우주정거장
* 유인 우주선 선저우
ㅁ 목차
1. 달 뒷면 토양 채취
무인 달 탐사선 창어 6호는 지구를 떠난 지 한 달 여만에 달 뒷면의 평평한 남극의 에이킨 분지에 착륙했습니다.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던 창어 4호에 이어 두 번째 성공입니다.
창어 6호는 달 표면뿐 아니라, 지하층의 토양과 암석 시료를 채취해 오는 25일쯤 지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그동안 달 시료 채취는 앞면에서만 열 차례 이뤄졌으며, 달 뒷면의 토양을 채취하여 지구로 돌아올 경우 인류 최초의 탐사 성과가 됩니다.
지구에서는 달 뒷면의 탐사선과 통신이 안돼 탐사가 어려웠지만, 중국은 달 궤도를 도는 통신 위성을 발사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2. 달 뒷면의 통신 위성
중국은 달 상공 300km 궤도를 돌고 있는 췌차오(오작교) 2호 위성으로 인해 달 뒷면에서도 통신이 가능합니다.
2019년에 발사된 췌차오 2호는 작동 수명이 8년으로 설계되었으며, 향후 발사될 창어 7호, 8호의 통신 중계도 맡게 됩니다.
췌차오 1호, 2호는 달 뒷면의 라그랑주 L2지점의 근처 LRO타원형 궤도를 선회하고 있습니다.
3. 달의 남극을 탐사하는 이유
달의 남극에는 인류가 수십만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이 얼음 형태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남극의 영구 음영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며 얼음이 오랜 시간 동안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NASA는 2009년 LCROSS 임무에서 직접적인 얼음의 존재를 처음으로 발견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유인 탐사와 영구 거주에 있어 물을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달에 물이 있다면 우주 개척의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입니다.
4. 중국의 달 탐사 계획
중국은 2004년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2007년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 1호를 발사했고, 2013년엔 달 앞면에 창어 3호를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2019년 창어 4호는 세계 최초로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 착륙에 성공하였습니다.
2030년에는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낼 계획이며, 2040년까지 연구기지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주 은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잉(Boeing) 스타라이너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 (56) | 2024.06.08 |
---|---|
디어문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빅뱅 탑 (7) | 2024.06.06 |
태양의 흑점에서 발생하는 플레어(flare) AR3664 (54) | 2024.06.02 |
지구 온난화 예측 PREFIRE 큐브샛 위성 (64) | 2024.05.31 |
글리제(Gliese) 12b 외계 생명체 가능성 (69) | 2024.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