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발사된 인도의 화성 탐사선 망갈리안-1은 이듬해 2014년 9월 화성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8년 동안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이자 미국, 유럽연합,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화성에 우주선을 보내는 데 성공한 인도는, 화성 탐사선 발사 첫 시도에 궤도 진입까지 성공시킨 첫 번째 나라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두 번째 화성 탐사선 망갈리안-2를 이르면 2024년 연말에 발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인도의 우주 탐사
ㅁ 목차
1. 망갈리안-1
무게 1.35t으로 소형차 크기인 망갈리안 탐사선은 초저비용 화성 탐사선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인도가 망갈리안을 발사하는 데 쓴 비용은 780억원으로 NASA가 화성탐사선 메이븐에 투입한 9,400억에 비해 매우 높은 경제성을 자랑합니다.
초기 망갈리안 탐사선의 수명은 6개월로 설계되었으나 예정된 기간보다 긴 8년 동안 임무를 수행하며, 화성 표면을 촬영하고 대기성분 정보 등을 수집해 지구로 보냈습니다.
2. 탐사선 망갈리안-2
인도는 2024년에 두 번째 화성 탐사선 망갈리안-2를 보낼 계획입니다.
이번에 보내는 탐사선은 로봇과 헬리콥터를 한 세트로 설계할 계획으로 NASA의 퍼서비어런스, 인제뉴어티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성공할 경우 미국과 중국에 이어 화성에 우주선을 착륙시킨 세 번째 국가가 됩니다. 탐사선에는 화성의 대기, 환경, 행성 간 먼지를 포함한 화성의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4개의 탑재체가 실릴 예정입니다.
4개의 탑재물은 화성 궤도 먼지 실험기(MODEX), 전파 오컬트 실험기(RO), 에너지 이온 분광기(EIS), 전기장 실험기(LPEX) 입니다.
3. 화성 착륙기술
이번 망갈리안-2 탐사선에는 스카이크레인 착륙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 NASA에서는 에어백으로 로봇을 감싼 채 표면에 착륙시켰습니다. 에어백이 착륙할 때의 충격을 완화시켜 준 덕분에 로봇 탐사선은 화성에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으나,
에어백이 완전히 펼쳐지지 않는 문제점도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여 큐리오시티 탐사선에는 역추진 로켓이 달린 우주선에서 케이블로 탐사선을 내리는 스카이크레인 착륙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이후에도 NASA는 동일한 착륙 기술을 이용하여 탐사선을 화성 표면에 안착시키고 있으며, 중국도 스카이크레인 착륙 기술로 2022년 톈원 1호를 안전하게 착륙시켰습니다.
※ 중국의 우주 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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