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스페이스 X 가 주도하고 있는 저궤도 초소형 군집위성 사업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초소형급 위성인 네온샛 1호를 쏘아 올렸습니다. 4월 24일 뉴질랜드 발사장에서 발사된 네온샛 1호는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되면서 우주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초소형 군집위성인 네온샛은 여러 대의 위성을 활용해 안보, 재난, 통신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군집 위성의 선두주자 스타링크
ㅁ 목차
1. 저궤도 초소형 군집 위성
저궤도 위성은 주로 고도 500~1500㎞ 궤도를 도는 위성으로 기상 관측 및 위성 통신을 위해 사용됩니다.
저궤도에 위치하기 때문에 물체나 건물을 식별할 정도로 높은 해상도의 위성 영상을 찍을 수 있고, 지상 기지국 없이도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어 그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5,500여 개의 저궤도 군집위성을 통해 촘촘한 인터넷망을 구축한 스페이스 X의 위성 통신망 스타링크가 있습니다.
2. 초소형 군집 위성의 효율성
초소형 군집위성은 여러 대 제작을 목표로 설계된 만큼 부품 수급이 원활하고, 중대형 위성에 비해 경제적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사된 위성 가운데 일부가 고장 나더라도 같은 위성을 바로 올려보네 임무를 대체할 수 있으며 손쉽게 탑재체를 교체할 수 있어 활용도가 좋습니다.
3. 운영 계획 및 추가 발사
네온샛은 2027년까지 총 11기의 위성이 발사되어 우리나라와 인근 해역을 정밀 감시하게 됩니다.
위성 11기가 군집 운영을 하게 되면 매일 3회 이상 우리나라를 지나게 되며 기존 중대형 위성 1기가 2~3일에 1번만 지나는 것보다 훨씬 높은 빈도로 위성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2~11호기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통해 2026년과 2027년 2차례 나눠 5기씩 우주로 발사될 예정입니다.
4. 네온샛 개발 참여기업
이번 네온샛 1호 개발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민간기업 쎄트렉아이, 한컴인스페이스 등이 참여했습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시스템 및 체계종합 등의 총괄 관리를, 항우연은 지상시스템과 영상 검보정, 활용시스템을 맡았습니다.
쎄트렉아이는 위성 본체의 직수신저장서브시스템 SW 개발 등에 참여했으며,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운용서브시스템 SW 등을 개발했습니다.
국내 민간기업의 개발 참여로 네온샛은 본체 및 탑재체, SW 품목 국산화율 100%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 군집 위성의 경쟁자 블루오리진
* 아마존 카이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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