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에서 450광년 떨어진 별 주위에서 막대한 양의 수증기 구름을 포착했습니다. 지구 밖의 젊은 별 HL 타우리 주위 원시행성 원반에 지구 바닷물의 3배가 넘는 수증기가 포함된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항성과 행성 차이점 비교
ㅁ 목차
1. 원시행성에서 대규모 수증기 발견
450광년 밖의 젊은 별 HL 타우리 주위 원시행성 형성 원반에 지구 바닷물의 3배가 넘는 수증기가 포함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칠레 아타카마에 있는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ALMA로 HL 타우리를 관측하였으며, 행성이 만들어지고 있는 별 주변 원반에서 수증기를 포착하고 그 양까지 측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물은 지구 생명체의 핵심 구성 요소이며 원시행성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행성이 형성되는 지역에서 대량의 수증기가 포착된 것으로 이번이 최초입니다.
2. 전파망원경 ALMA
유럽 남방천문대(ESO)와 미국 국립전파천문대(NRAO) 등이 함께 운영하는 ALMA는 지구 대기의 관측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발 약 5천 m 높이의 건조한 사막에 건설돼 있는 망원경입니다.
ALMA는 원시행성이 형성되는 별 주위 원반에 포함된 물을 공간적으로 구분해 낼 수 있으며 상세 이미지를 포착하고 공간적으로 분해하는 관측 기술을 갖추고 있는 유일한 망원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행성 생성 원리
행성은 복잡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생성되는데 성운이 모여 원반을 이루게 되면, 원반 위의 작은 먼지나 얼음 입자들이 서로 충돌하고 합쳐져서 점차 더 큰 덩어리인 행성 혹은 행성의 건축 자재인 소행성과 혜성이 됩니다.
이 주변에 있는 물은 먼지 등이 더 효율적으로 달라붙게 해 행성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행성의 종류
지구와 같은 암석 행성은 원시 태양계 성운의 중심에 가까운 곳에서 생성되며,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단단한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목성이나 토성과 같은 기체 행성은 성운의 바깥쪽에서 형성되며, 주로 수소와 헬륨 같은 가스로 구성된 거대한 행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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