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보낼 새로운 인제뉴어티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제뉴어티는 현재 화성에서 운영 중인 구형 인제뉴어티보다 날개의 회전 속도는 높이고, 길이는 늘려 비행 성능을 향상했습니다. 향후 화성에서 더 수준 높은 탐사를 가능하게 할 수단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인제뉴어티 화성 착륙
* 인류 최초의 행성 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어티
* 새로운 인제뉴어티 개발 영상
※ 목차
1. 구형 인제뉴어티
구형 인제뉴어티는 미국 항공우주국의 화성탐사 무인헬기로, 2021년 2월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와 함께 화성에 착륙했습니다.
구형 인제뉴어티는 바퀴로 오를 수 없는 지역을 주로 비행하면서 퍼서비어런스를 돕는 임무를 맡아 비행을 했습니다.
구형 인제뉴어티는 중량 1.8kg에 회전 날개 길이 1.2m의 소형 기체로, 태양 전지판으로 충전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하며,
구형 인제뉴어티의 질량은 지구에서는 1.8kg이지만 중력이 지구의 3분의 1인 화성에서는 0.68kg입니다.
2. 무인헬기의 장점
지금까지 다른 행성이나 위성에 대한 관측은 주로 탐사선을 보내 땅에 무인 탐사 차량을 착륙시키는 방식을 사용하였는데,
이 방식은 우주 공간에서는 지형, 지물의 세세한 모습을 관측하기가 어렵고, 땅 위에서는 신속한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제뉴어티 같은 비행체 활용 가치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입니다.
대기권을 나는 비행체는 지구 외 천체에서 과학 탐사와 상주 기지 건설을 추진할 때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 하늘에 무인기를 띄워 위험한 지형을 미리 파악하고, 인간이 머물거나 생명체가 서식하기에 적절한 장소는 없는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새로운 인제뉴어티 성능
새로운 인제뉴어티 개발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날개의 회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입니다.
일단 작동이 시작되자 날개 형상을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속 회전합니다. 날개의 재질은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탄소 섬유를 사용하였습니다.
날개는 분당 최대 3500회까지 회전하며 화성에 2021년 파견돼 현재 작동 중인 구형 인제뉴어티 날개보다 분당 750회 더 많이 회전합니다.
또한, 새로운 인제뉴어티의 날개 길이(1.3m)는 구형보다 10㎝ 더 깁니다.
날개 회전 속도와 길이는 화성과 같은 환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화성의 대기 밀도는 지구의 1%에 불과하여, 물체가 공중으로 뜨는 양력을 만들기 매우 어렵습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최대한 큰 날개를 빠르게 회전시켜야 화성에서도 비행을 잘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에서 새로운 인제뉴어티의 성능이 이전보다 향상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인제뉴어티 화성 착륙
* 인류 최초의 행성 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어티
4. 임무 수행 중인 구형 인제뉴어티
인류 역사상 최초로 지구 밖 천체의 하늘을 날고 있는 구형 인제뉴어티는 비행 고도가 ‘무려 24m’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화성에서 다양한 기술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실험이 향후 계획되어 있는 유인 탐사선과 새로운 인제뉴어티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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