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위성 업체인 디시네트워크가 사용한 위성을 적절하게 폐기하지 않았다며 약 2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우주 잔해물을 방치해 둔 기업에 법적 제재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목차
1. 지구 궤도를 덮은 우주 쓰레기
문제가 된 위성은 디시네트워크가 2002년 발사한 위성으로, 원래 계획은 위성을 본래 활동 궤도의 300㎞ 상공 위에 있는 궤도로 올려 폐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궤도는 매우 안정적이어서 위성이 서로 충돌할 확률이 매우 낮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위성은 궤도로 이동할 만큼 충분한 연료를 남겨두지 않은 채 위성을 운용했고, 결국 활동 궤도에서 약 120㎞ 까지만 올라간 상태에서 지난해 위성이 수명을 다했습니다.
결국 FCC는 현재 고도에서는 다른 위성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벌금 부과 이유를 밝혔습니다.
2. 우주쓰레기 위험성
현재 지구궤도에는 직경 1㎝가 넘는 우주 쓰레기 몇 십만 개가 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대부분 매우 빠른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기 때문에 아주 작은 조각이라도 충돌 시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3. 수명이 다한 위성 폐기
고도가 낮은 위성은 대기권으로 진입시켜 태워버리거나, 고도가 높은 위성은 1000km 이상의 궤도로 올려 폐기할 경우 다른 위성과의 충돌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위성에서 떨어진 부품, 잔해 등의 우주 쓰레기는 각종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쓰레기를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여러 대안들을 찾고 있으며, 실현 가능한 방법이 하루빨리 등장하여 우주 쓰레기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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