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적도 부근에서 두께 3.7km에 달하는 얼음층이 발견되었습니다. 화산 분화로 생긴 이 지역은(MFF) 지금까지 발견된 얼음 가운데 가장 많은 얼음을 보유한 지역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붉은 행성을 탐사중인 익스프레스
* 이번 얼음층을 발견한 ESA 유럽 최초의 화성 탐사선
※ 목차
1. 화성 적도부근 MFF 지역
MFF 지역은 화성 적도 부근 1천 km 길이에 달하는 광활한 침전물이 있는 메두사 형성물(Medusae Fossae Formation·MFF) 지역입니다.
이 MFF는 약 30억 년 전 화산 분화로 생긴 지역으로 긴 시간 먼지와 잔여물이 쌓이고 흐르면서 덩어리가 돼 연암이 된 후 절반은 침식작용으로 사라지고 나머지가 언덕과 계곡을 형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화성 먼지 폭풍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2. MFF 지역 얼음층 발견
ESA의 화성 탐사선 익스프레스의 레이더 MARSIS를 사용해 관측한 이 얼음층은 최대 3.7km의 두께로 상당히 두꺼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얼음층이 녹을 경우 화성 전체를 최대 2.7m 깊이로 뒤덮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이며, 이는 지구의 홍해와 비슷한 물의 양입니다.
현재 MFF 지역은 얼음 위로 먼지나 재가 수백 미터 두께로 덮여 있습니다. 이러한 것으로 인하여 긴 시간 동안 얼음층이 보존된 것으로 보입니다.
3. 미래의 화성 탐사
지금은 건조한 세계로 보이지만, 화성 표면에는 말라버린 강 수로, 고대 바다와, 물이 깎인 계곡 등 한때 물이 풍부했다는 흔적이 가득합니다.
또한 적도 근처에 묻혀 있는 얼음층이 상당한 규모로 있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인류의 화성 탐사와 정착을 위한 주거 시설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얼음이 풍부한 극지방이나 MFF 지역과 같은 적도 근처에 건설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얼음 매장지의 위치는 향후 유인 탐사에 매우 귀중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체계적인 분석과 준비로 미래의 화성 탐사가 잘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 붉은 행성을 탐사중인 익스프레스
* 이번 얼음층을 발견한 ESA 유럽 최초의 화성 탐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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